‘자, 나도 이제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자.’ 얼마전 내 생각은 이랬다. 아무개가 블로그로 수억을 벌었다더라, 그 영상을 본 직후였다. 망설임은 입금만 늦출뿐! 나는 재빨리 블로그를 개설했고, 사람들을 혹하게 할 만한 타이틀이나 소재를 내 나름 정리하기도 했다. 좋아, 이 정도면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도 있고 꾸준히만 하면 돈도 꽤 벌 수 있을 거야. 라는 생각도 잠시.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이나 쓰자, 계획을 수정했다. 면접을 보고 와서였다. 작가로 12년간 일하며, 이런 회사 저런 회사 많이 봤지만 요즘 일부 회사들, 참 (부정적으로) 대단하다. 다음은 그 대단한 회사들 이야기다. 첫 번째 회사.“글로 사기치는 데 죄책감 없으시죠?”겉은 멀끔해 보였던 A 회사.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자, 대표와 직원..